한국인프라펀드 캐나다서 1억弗 유치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에 자금을 대주는 한국인프라펀드가 처음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캐나다 연금관리회사인 퀘벡 투자신탁기금(CDPQ)이 한국인프라펀드에 1억 달러를 출자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발표했다. CDPQ는 이외에도 6개월이내에 1~1.5억불 추가출자와 특정사업에 대해 인프라펀드와 1억 달러 이상의 공동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DPQ의 이번 출자로 인프라펀드의 총 규모는 약 3,300억원(국내펀드 2,200억원, 연외펀드 1억 달러)이 됐다. 국내펀드는 산업은행 1,000억원, 한빛은행 300억원 등 국내 5개 금융기관이 총 2,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상태다.
국내펀드와 역외펀드로 구분돼 있는 인프라펀드는 SOC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출자 및 융자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에 자금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펀드는 지난해 말 설립등기를 마쳤고, 역외펀드는 9월에 외국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 예정이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입력시간 2000/06/18 17:4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