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일 재경부 차관에 김광림 특허청장을 임명하는 등 교육인적자원부를 제외한 정부 부처 차관 17명과 처ㆍ청장 13명 등 모두 3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산업자원부 차관에 김칠두 차관보, 정보통신부 차관에 변재일 기획관리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강윤구 사회복지정책실장, 노동부 차관에 박길상 서울 지방노동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건설교통부 차관에 최재덕 차관보, 해양수산부 차관에 최낙정 기획관리실장, 기획예산처 차관에 변양균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이와함께 이용섭 관세청장을 국세청장에, 최기문 경찰대학장을 경찰청장 후보로 임명하고 관세청장에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에 김경섭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특허청장에 하동만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 중소기업청장에 유창무 산자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통일부차관에는 조건식 남북회담사무국 상근대표가 임명됐다. 외교통상부차관에 김재섭 주 인도네시아 대사, 국방부차관에 유보선 국방부 기획관리실장, 행자부차관에 김주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발탁됐다.
대통령경호실장에는 김세옥 전 경찰청장이,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탁병오 전 서울시 부시장이, 과학기술차관에는 권오갑 과기부 기획관리실장이, 문화관광차관에 오지철 문광부 기획관리실장이, 농림차관에는 김정호 농림부 차관보가 각각 기용됐다.2면으로
또 환경부 차관에 곽결호 기획관리실장이, 여성부 차관에 안재헌 충북 행정부지사가, 법제처장에 성광원 처장이, 국가보훈처장에 안주섭 대통령 경호실장이, 비상기획위원장에 윤광웅 해군 참모차장이, 병무청장에 김두성 한국병역정책연구소장이, 농촌진흥청장에 김영욱 차장이, 신림청장에 최종수 차장이 차관(급)인사대열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철도청장에는 심창구 서울대 제약학과 교수, 김세호 건교부 수송정책실장이 각각 발탁됐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는 정채융 행자부 차관보가 뽑혔다.
<박동석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