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1,800선까지 후퇴, 0.74%↓… 1,804.28p

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하락하며 1,8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53포인트(0.74%) 하락한 1,804.2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주가를 괴롭혔던 유럽 우려가 잠시 수면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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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46포인트(0.09%) 상승한 484.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기배 연구원은 “코스피의 반등 모멘텀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정책적 대응의 가시화가 필요하지만 단기간에 해법이 도출되기는 어렵다”면서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높은 경기 민감 종목군과 변동성이 낮은 방어주를 고르게 담는 바벨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코스피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로존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2분기 실적 우려가 완화되어야 한다”면서 “주식 자산의 가격 매력과 잔존한 불안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지수의 상ㆍ하단이 다소 좁아진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85원 내린 1,15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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