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ㆍ삼신생명 계약이전 '진통'

현대ㆍ삼신생명의 계약이전 작업이 금감위의 결정 이후에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예금보험공사와 대한생명은 16일 지난주 계약이전 결정이 떨어진 현대ㆍ삼신생명에 대한 실사작업에 착수할 방침이었으나 노조원들의 협조 거부로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ㆍ삼신생명 직원들은 퇴직위로금 지급과 고용승계 보장을 주장하며 예보와 대한생명의 실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부실생보사 구조조정 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실생보 직원들의 요구가 수용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해, 두 생보사의 계약이전 작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초 현대ㆍ삼신에 대한 실사작업을 끝내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개최 이전에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산출한 계획이었지만 직원들의 반발로 실사를 미룬 바 있다. 박태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