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본무 LG회장 「수출총력」촉구/무역수지개선위해 전계열사에 지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7일 전 계열사에 무역수지개선을 위한 수출총력체제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구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그룹의 수출입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구회장은 『지난달 부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수입증가세는 둔화돼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하는 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무역적자폭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그룹차원에서 반도체수출 감소속에서도 화학·가전·석유제품의 수출증가로 국가전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지만 아직 개선여지가 많다』며 수출확대를 촉구했다. 구회장은 특히 『중국·동남아 등 주요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더욱 늘려 전 세계적으로 LG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불요불급한 소비재 수입을 계속 자제해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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