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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토건 반년 산고 끝에 워크아웃 돌입

아파트 미분양에 발목이 잡혀 경영위기에 빠졌던 동일토건이 채권단과의 6개월여간 산고 끝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 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6일 동일토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채권단의 91%의 동의로 워크아웃을 위한 채무조정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일토건은 채권단으로부터 만기 차입금을 2015년 12월말까지 연장 받게 된다. 대출 이자도 감면되며 300억원의 신규자금이 지원된다. 동일토건은 국내 49위(시공능력평가 기준)의 건설업체로 경기도 용인 신봉지구 등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탓에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이후 지난해 11월말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나 당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시효 만료로 채권단의 동의를 구하기가 어려움을 겪는 등 6개월 가량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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