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사가 제공하는 추천종목 및 분석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LG투자증권은 지난 8∼9월에 개최한 `1차 모의투자 대회' 참가자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말까지 종합주가지수의 최고수준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800∼900이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고 700∼800 25%, 900∼1000 17%, 700이하 3%,1000이상 2% 등이었다.
이에 따라 지수가 900을 넘을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증권사가 제공하는 추천종목, 분석 리서치 정보 등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신뢰도 40∼70%'라는 응답은 45%로 가장 많았으며 `신뢰도 40% 미만'은 21%, `신뢰도 70∼90%'는 16%였다.
또 `참조를 안한다'는 응답자도 13%에 이르렀는데 비해 `90% 이상 신뢰한다'는응답자는 1%에 머물렀다.
주식투자를 하게된 동기에 대해서는 `외부 권유없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라는 응답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사이트 및 신문 등의 정보에 의해' 22%, `주변사람들의 권유에 의해' 9%, `증권사 영업사원 권유에 의해' 1% 등이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가 가능한 시기에 대해서는 2010년 이후라고 대답한 사람이 57%로 가장 많았으며 2007년 34%, 2005년 3%였으며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4%였다.
본인의 직업에 대해서는 회사원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 30%, 자영업.전문직 각 7%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