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행정자치부가 29일 발표한 다주택 보유세대 중 수십채 이상 보유세대에 대해 조만간 탈루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행자부가 발표한 다주택 보유자 중 등록된 임대사업자를 제외한 개인에 대해서는 탈루 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행자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이른 시일 내에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이라 할지라도 주택분양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미분양으로 인해 자신 명의로 불가피하게 주택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 현재로서는 탈루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