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주식 “뜬다”/작년 7월이후 장외입찰 5사

◎주가 평균상승률 69% 달해성장성이 뛰어난 벤처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도 황금알을 낳는 투자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17일 증권업협회가 지난해 7월이후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주식입찰을 실시한 29개 법인중 주식매매가 개시된 18개사(벤처기업 5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낙찰가 기준)은 69.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13개 일반기업은 낙찰가격대비 평균 주가등락률이 3.2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특히 주식입찰을 통해 코스닥증권에 등록한 벤처기업중 주가가 낙찰가격보다 낮은 기업은 단 한 건도 없는 반면 일반기업은 13개사중 7개사가 낙찰가격보다 매매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앞서 벤처기업의 입찰 경쟁률 역시 평균 1백3.3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법인은 11.14대 1의 경쟁률에 그쳐 벤처기업과 일반기업과의 인기도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벤처기업들의 업종이 전자, 정보통신 분야등이어서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김형기>

관련기사



김형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