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주캐피탈 매각주관사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선정

아주그룹이 아주캐피탈의 지분 매각작업을 본격화한다.

아주산업은 금융 관련 계열사인 아주캐피탈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매각대상은 아주산업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아주캐피탈 지분74.16% 전량이다.아직 매각 시기나 방법, 금액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아주그룹은 향후 매각주관사와 함께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매각설이 제기되어온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 계열사는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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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236억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며 부채비율이 83%, 차입금 비율은 30%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일각에서 이번 매각의 배경으로 제기하고 있는 아주산업의 유동성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아주그룹은 이번 매각을 계기로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힘쓰는 한편,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지분매각은 고객의 신뢰, 지속가능성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사업환경에서 캐피탈업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변동성 등을 두루 감안해 내린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임직원 및 협력 파트너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하고 고객들에게는 더 좋고 가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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