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차바이오텍 투자 ‘희비’

레이더스컴퍼니 ‘웃고’ 한국기술투자는 ‘울고’

차바이오텍 투자 ‘희비’ 레이더스컴퍼니 ‘웃고’ 한국기술투자는 ‘울고’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레이더스컴퍼니와 한국기술투자가 차바이오텍 지분투자 때문에 주가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차바이오텍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힌 레이더스컴퍼니는 가격제한폭인 3,680원까지 급등했다. 반면 지난달 차바이오텍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국기술투자는 지분 투자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전일보다 6.87% 떨어지며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레이더스컴퍼니는 지난 14일 장마감 후 차바이오텍에 유상증자형식으로 150억원을 투자, 58만1,818주(지분율 11.40%)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산부인과 전문 차병원이 만든 생명공학 벤처기업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술과 제대혈 보관연구 용역 및 파라메딕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레이더스컴퍼니측은 “당초 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는데 다른 업체의 투자분 까지 추가인수함에 따라 투자규모가 100억원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비해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8월 19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주요 조건에서 이견이 발생해 지분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엘케이엔씨에서 사명을 변경한 레이더스컴퍼니는 그간 금융리스크관리시스템 개발과 LCD모니터용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력으로 해왔다. 지난 7월에 차병원 계열의 포천중문의대와 산업협력계약을 맺은후 각종 바이오 투자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9/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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