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승장 소외 저평가주" 관심

SK·LG디스플레이·오리온·효성등

SKㆍLG디스플레이 등 펀더멘털 대비 낙폭과대 종목이나 소외 종목들이 지수반등 때 상승탄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삼성증권은 “영업실적과 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들이 2ㆍ4분기 대표주가 될 수 있다”며 SKㆍ오리온ㆍ대림산업ㆍ효성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오리온ㆍ대림산업ㆍSK텔레콤 등의 주가이익비율(PER)이 11배를 넘고 있지만 주가(7일 기준)가 120일 최고가 대비 각각 50%, 34%, 31% 밀려 하락폭이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SK는 PER가 8.4배에 불과한데다 최고가보다 절반 정도가 빠진 상태다. 현대모비스ㆍLIG손해보험ㆍ효성 등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 안팎에 그치는 데 반해 주가는 최고가에 크게 못 미쳐 반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싼 가격은 가장 큰 매수요인”이라며 “중장기로도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평가 우량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SK증권도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상승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ㆍ현대미포조선 등을 꼽았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업황 개선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물량부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으로 현재 최고가 대비 20% 정도 밀린 상태다. 1ㆍ4분기 큰 폭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은 유망종목군에 새로 편입시켰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조선주는 단기급등으로 주가상승 기대감은 다소 낮추되 같은 업종 내 순환매를 염두에 두고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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