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인기높은 주력브랜드'심적환(心適丸)'은 삼천당제약(대표 김상조)이 일반의약품 부문서 간판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예방 및 개선제다.
삼천당제약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심적환'을 주력 브랜드로 키워 10%를 밑도는 일반의약품의 매출비중을 향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출시를 전후로 약계 전문지와 일간지, 11월1일부터 라디오 광고를 통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내년에는 TV광고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거래약국도 5,000개 이상으로 늘려 약국 3~4군데 중 한 곳에서 심적환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심적환을 간판 품목으로 육성하려는 것은 무엇보다 혀 밑에 녹여 먹을 수 있는 환제(丸劑)여서 복용이 간편하고, 1~2분 안에 점막을 통해 흡수돼 약효가 신속하기 때문.
회사측은 심적환 판매로 올해 10억원, 내년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삼천당제약의 올해 총 예상매출은 450억원 규모.
회사 관계자는 "심적환을 간판 품목으로 육성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의 인지도를 높인 뒤, 주력품목인 안약 외에 영양제ㆍ빈혈철분제ㆍ감기약ㆍ알레르기성 비염약ㆍ소화제 등의 라인업을 갖춰 매출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적환은 중국 최대의 한약 제조업체인 톈시리(天士力) 제약그룹이 대표적 한방서인 신농본초경에 있는 처방(단삼ㆍ삼칠ㆍ용뇌 등)을 바탕으로, 혀 밑에 녹여 먹을 수 있도록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한 제품. 중국에서 오랜 임상시험을 통해 고지혈증ㆍ고혈압ㆍ혈액순환 개선 효능이 입증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