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캐나다 제일의 항공사인 에어캐나다(Air Canada)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31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캘린 로비네스큐(Calin Rovinescu) 에어캐나다 사장은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 등 전분야에서 발전적인 파트너십 체제 구축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6월 한국과 캐나다의 항공 자유화협정(Open Skies)이 발효된 후 시장 환경의 변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운항스케줄ㆍ항공운임ㆍ마케팅ㆍ서비스 등 전분야를 포괄하는 가장 발전된 단계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한ㆍ캐나다 양국에서 반독점면제(ATIㆍAnti-trust Immunity)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양사는 공동운항을 기본으로 한 제휴 관계를 전사적 범위의 전략적 제휴로 확대 강화하면서 한국과 캐나다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항공 여행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