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적 풍경의 진수 선봬

■이상범 '진경산수전'서울 종로구 갤러리 현대에서는 한국 근대 산수화의 대가 청전 이상범의 30주기를 맞아 '청전 이상범의 진경산수'전을 개최한다.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전은 한국의 향토적인 삶과 자연을 서정적인 화필로 표현하여 20세기 한국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이다. 청전은 전통산수화의 개혁에 앞장서 '청전 양식'이라는 새로운 화법을 창조한 작가이다. 우리나라의 산촌과 평범한 야산, 둔덕, 완만하게 경사진 언덕과 들판, 맑은 계류와 정감 어린 수묵, 소박한 자연을 무대로 성실히 일하며 강인하게 살아가는 촌부의 모습이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담겨 있는 것. 이번 전시에는 청전의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작품들이 50여점 출품되며 또한 1940년대 제작한 금강산 전경 12폭을 비롯해 30여점의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14일 오전 11시에는 미술평론가 유홍준씨가 '청전의 진경산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지며, 29일에는 초등학생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국화가 임태규와 산수 그리기'행사도 준비된다. 그림 그리기 행사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입장료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 문의 (02)734-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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