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음주운전 사고 5월최다

평균 1만2,200건발생… 12월보다 많아

음주운전 사고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5월이 10대 중과실 교통사고 중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5월은 ▦음주운전 ▦제한속도 위반 ▦앞지르기 및 금지 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무면허 운전 ▦신호 위반 등의 법규를 위반한 교통사고가 1년 중에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의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기초로 10대 중과실 교통사고 월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5월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균 1만2,200건으로 월평균 1만1,000건에 비해 9.0% 높은 수치를 기록, 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은 12월과 1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한속도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5월 400건에 가까워 월평균 297건에 비해 34.2% 높았다. 무면허 교통사고도 5월에 5,107건으로 1위였으며 월평균 발생건수 4,406건보다 15.9% 많았다. 연구소는 “5월에 장거리 교통량 급증과 함께 행락지 음주행위, 차내 음주가무로 인한 운전자 주의력 분산으로 운전 부주의, 과속 난폭운전, 경쟁운전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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