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홈쇼핑, 공익 프로그램 봇물

홈쇼핑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익 프로그램을 잇따라 신설, 눈길을 끌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사랑의 선물' 프로그램을 신설해 방송한다. 방송의 공익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고정적으로 방송된다. 사랑의 선물 프로그램은 매회 특정 장애인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2시간 동안 방송되는 해당 프로그램 상품 매출 수익금의 일부를 출연한 장애인에게 사랑의 기금으로 전달한다. 현대홈쇼핑 한형주 과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사회적으로 불우이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현대홈쇼핑은 기존 홈쇼핑과 달리 공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함으로써 차별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수산TV도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공익 캠페인 성금으로 조성하는 '나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농수산TV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나무심기 캠페인'을 실시 유한킴벌리의 기저귀 '하기스' 1패키지를 팔 때마다 1,000원의 캠페인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또 오는 21일까지 쌀 1 포대를 팔 때마다 100g의 쌀을 적립해 독거 노인에게 증정하는 '쌀 나눔 캠페인'도 벌인다. 한편 CJ39쇼핑은 지난 9월부터 매달 한번 씩 '미아 찾기'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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