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천수, 친정팀 상대 '첫 골 사냥'

이천수는 과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하위로 떨어진 누만시아의 회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천수가 무릎부상을 딛고 3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지는 '친정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시즌 9차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출전 20경기째를 맞는 이천수이지만 아직까지 골소식을 전하지 못한 데다 팀 역시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라 부담감 역시 만만치 않다. 더구나 아직까지 무릎부상을 완전히 털어버린 상태가 아니어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후반 교체출전이 예상돼 '마수걸이' 첫 골의 가능성은 더욱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올시즌 누만시아로 임대된 뒤 처음 상대하는 '친정팀'인 만큼 이천수로서는 올시즌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로 복귀한 뒤의 주전확보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좋은 모습을 펼쳐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여기에 올시즌 5경기 연속무승(1무4패)의 침체에 빠진 누만시아에 활력을 주기위해서라도 이천수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홍명보(LA갤럭시)도 31일 펼쳐질 미국프로축구 컵대회(MLS컵) 플레이오프 2차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비록 현역은퇴를 선언한 홍명보지만 LA갤럭시가 지난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샘슨 감독의 특별요청으로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 후반전 교체출전이 유력하다. 한편 지난 24일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네덜란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이영표(에인트호벤)는 30일 오전 3시 위트레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속골을 노린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도 30일 오전 2시 운터하힝전에서 올시즌 2호골에도전하며 터키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같은 시간 아르바키르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호 도움 기록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안정환과 유상철이(이상 요코하마)가 30일 오후 2시 J1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내년 시즌 재계약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원정경기에 나서고 J2의 최용수도 이날 쇼난벨마레를 상대로 시즌 20호골 사냥에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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