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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수출입 실적이 올들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통관기준 수출입 실적은 수출이 39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22% 감소했고 수입은 36억9,300만달러로 41% 감소했다. 반면 1월 무역수지는 2억9,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선박은 건조 인도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35%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는 세계적 수요 감소와 설 연휴 집단휴가 등으로 56%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 주력품목인 유류ㆍ화학제품 등도 단가하락, 수요감소 등으로 각각 39%와 40%나 크게 줄었다. 수입은 원유와 비철금속의 경우 각각 41%와 61% 감소했고, 시설기계류와 전기ㆍ전자 부품은 각각 59%와 48% 줄었다. 철강제품은 조선업 등의 철강 수요에 따라 1% 감소하는데 그쳤다. 구미 부품소재 전용공단 투자유치 총력
경부 구미시는 지난해 지정된 구미국가산업단지내 28만2,000㎡가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대한 발전전략 추진팀을 구성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업인을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된 전략팀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실무진이 일본에서 부품협회와 경제단체등 등 7개 기관을 방문해 회원사들에게 구미투자와 관련한 홍보에 협조를 당부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오는 2월말에는 서울주재 일본대사관과 부품관련협회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벌인 뒤, 4월에는 한ㆍ일 경제인교류회에 참석해 일본기업인 20여명을 구미로 초청해 구미공단의 경쟁력을 홍보한다. 이어 올해 중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4회에 걸쳐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에 필수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세계적인 첨단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한국뇌연구원' 유치협력 MOU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대구시, 경북도, 포항시, 포항공대 등은 최근 한국뇌연구원 지역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은 앞으로 뇌 연구 관련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뇌 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고, ‘한국뇌연구원 공동유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뇌연구원은 뇌융합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총사업비 3,786억원을 투입해 9만4,000㎡의 부지에 200명이 활동하는 건축면적 3만3,000㎡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대전시와 인천시 등이 대학ㆍ병원ㆍ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