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대표 안종원·安宗原)은 은진일렉트로닉스(대표 김재섭·金在燮)와 공동으로 AMD CPU만을 채택한 PC를 생산하는 합작법인 ㈜프리넷을 세웠다.
프리넷은 앞으로 AMD(어드밴스트 마이크로디바이스)사의 CPU(중앙처리장치)를 채택한 고성능 PC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로공단에 2,000여평규모의 자체 공장을 건설, 이달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쌍용은 AMD칩 PC를 「마이드림」이라는 자체브랜드로 출시한다. 가격은 펜터엄Ⅲ급에 해당하는 AMD K6-2 500㎒칩을 탑재한 PC(50배속 CD롬드라이브·17인치 모니터포함)를 107만원으로 잡았다. 또 워크스테이션급인 애슬론700㎒ 제품(메모리12MB·17GB HDD·17인치모니터)은 177만원에 판매한다. 이는 펜티엄Ⅲ급 PC와 비슷한 가격이다. 또 6월께 1㎓ 애슬론칩을 장착한 제품을 내놓는다. 쌍용은 또 쇼핑몰(WWW.TOC.CO.KR)을 구축, PC는 물론 CD-롬드라이브, 게임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쌍용측은 타이완·일본·중국·홍콩의 컴퓨터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구매 및 판매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