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일러 맞수 '뜨거운 대결'

국내 보일러업계의 맞수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가 오는 1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에 나란히 참가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보일러와 조명, 단열재 등 주요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향상 제품과 에너지 관련 정책 및 기술동향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31회째를 맞았다. 우선 경동나비엔은 ‘에코(Eco), 클린(Clean), 그린(Green), 스마트(Smart)’ 등 네 가지 주제에 맞춰 자사의 대표 제품인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를 포함해 시스템 환기와 홈네트워크용 상품을 대거 전시한다. 또한 현재 경동나비엔이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스털링엔진과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시스템(CHP) 등 차세대 녹색 에너지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경동나비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경동나비엔의 고효율 친환경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기간 귀뚜라미그룹은 업계 최대 규모인 50개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주요 에너지기기 50여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세계에 수출되는 최첨단 냉동공조 기기는 물론 펠릿보일러와 지열원 히트펌프 칠러 등 신재생 에너지 기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친환경 제품 전시관인 ‘녹색에너지관’을 마련해 저탄소 녹색혁명 시대에 맞는 그룹의 행보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100대 기술로도 선정됐던 귀뚜라미보일러의 보온탱크기술과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선보인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초우량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그룹의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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