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1일 대출금리 결정권을 영업점장에 위임하는 한편 기간가산금리를 폐지하고 연체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을 연장할때 0.5~2%포인트씩 붙는 기간가산금리가 오는 11월2일부터 없어지고 현행 연 25%인 연체이율도 은행계정은 21%로, 신탁계정은 22%로 각각 내린다.
또 신용도에 따라 적용되는 신용가산금리 범위도 종전 0~6%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축소된다.
한미은행은 이와 함께 이날부터 중소기업할인어음과 중소기업무역금융의 경우 우대금리에서 최대 마이너스 2%포인트까지, 중소기업 일반대출의 경우 우대금리에서 최대 마이너스 1%포인트까지 영업점장이 단독으로 대출금리를 내려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신경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