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유성구, 대덕특구와 교류협력 조례 제정 추진

대전시 유성구가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체계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제도적 기반조성에 나선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대덕특구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중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교류 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 추진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 대덕특구 연구기관 방문 등 연구기관과 주민의 호응이 높은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지역과 대덕특구와의 지속적인 상생 발전의 바탕이 될 전망이다. 유성구는 조례안의 법제 심사를 거쳐 이달중 입법예고를 실시해 주민과 관련 기관의 의견 수렴에 나선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조례 심의회를 거쳐 11월중 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례안은 조례제정 목적과 대덕특구와의 교류 협력과 관련된 용어의 정의, 구가 추진하는 교류협력 사업과 벤처기업 지원사항 등을 담을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유성구청, 대덕특구 연구기관 관계자, 언론인, 교수 등이 참여하는 교류협력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구성 및 기능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기로 했다. 유성구는 교류협력 사업으로 올해부터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 6월부터 7개 연구기관을 방문했고 7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내년에는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확대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멘토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 우리동네 꿈나무 생활과학교실, 주부생활과학 강좌 등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유성지역의 가장 큰 자산인 대덕특구에 대한 교류와 협력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됐다"며 "지역과 대덕특구간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조례 제정을 비롯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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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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