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1월중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투자허가는 3억3천4백만달러(88건)로 작년 같은달의 4억3천7백만달러(1백36건)에 비해 23.6%가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해외직접투자 허가규모는 지난 8월의 5억9천1백만달러를 고비로 9월 4억8천5백만달러, 10월 4억5천3백만달러 등 3개월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투자허가 내용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 대한 해외투자가 2억2천4백만달러(56건)로 작년 같은달의 3억4천8백만달러(1백건)보다 35.6% 감소했으며 무역업 등 기타 경우는 작년과 엇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