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그리스 재정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6% 오른 6,017.54포인트로 마감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32% 오른 7,442.96포인트로 마치며 5일 연속 올랐다.
다만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지수는 0.11% 내린 4,003.11포인트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오후3시(런던시각 기준) 현재 전일보다 0.3% 오른 275.75포인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들이 오는 15일까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중 5차분(87억유로)을 집행하기로 승인했다는 소식이 지난주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승인으로 시작된 그리스 재정 위기 완화추세를 강화했다.
다만 신용평가기관 S&P가 프랑스에서 논의 중인 그리스 국채 보유 민간투자자들의 자발적인 차환(롤오버)를 확정할 경우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부분적 디폴트’로 강등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