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선 향기 넘치는 축제의 場으로…"

프로암 참가자·출전선수 애장품 경매… 입장료 없애고 자발적 기금 모금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은 대회 기간 중 지속적으로 자선 행사를 펼치는 한편 다양한 갤러리 참여 이벤트를 실시, 대회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우선 프로암 대회에는 출전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모델인 연예인 고소영씨와 스키 선수에서 골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토비 도슨의 기증품 경매를 통해 자선 기금을 마련한다. 지난해 상금왕 신지애를 비롯해 지은희, 박희영, 안선주, 최나연 등 출전선수들도 애지중지해왔던 골프용품을 내놓는다. 신지애는 지난해부터 우승할 때마다 사용했던 PRGR 60도 웨지, 지은희는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내는 동안 톡톡히 덕을 봤던 오딧세이 퍼터를 대회조직위원회측에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또 갤러리 입장료를 없애는 대신 모금함을 마련해 자발적인 성금 기탁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중 모인 자선기금은 주최측의 성금과 합쳐 전액 홀트 아동복지회에 전달할 예정. 경기 참가 선수나 프로암에 초청된 주요 인사들뿐 아니라 갤러리들까지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골프대회를 사회환원활동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것이 자선기금 모금의 취지다. 이 같은 자선기금 모금은 액수를 떠나 한국 골프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갤러리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회 기간 중 다양하게 진행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대회 엠블렘을 팔, 다리, 얼굴 등에 새겨주는 페이스페인팅과 즉석에서 해주는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를 펼친다. 또 미니 골프와 퍼팅 대회, 볼 튕기기 대회 등 골프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실시할 계획이다. 갤러리 플라자 내에 설치된 인공 코스에서 펼쳐질 미니 골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퍼팅 대회와 볼 튕기기 대회는 성공한 횟수에 따라 경품이 지급되기도 한다. 갤러리 이벤트들은 안내를 통해 현장에서 사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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