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식품 먹으면 사망위험 줄어

과일·야채·곡물 등 건강식품을 많이 먹으면서 당분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면 사망위험이 30%정도 낮아진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립암연구소(NCI) 아서 샤츠킨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농무부가 권장하는 23개 건강식품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하는 여성은 11가지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평균 3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샤츠킨 박사는 여성 4만2,254명을 대상으로 1987~1995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샤츠킨 박사는 식사내용이 사망위험을 낮추어 주는 유일한 요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처럼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장기간 식사습관을 조사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수준과 소득이 높은 여성일수록 교육수준과 소득이 낮은 여성들에 비해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는 반면, 담배를 덜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샤츠킨 박사는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가 권장하는 23가지 건강식품은 사과(또는 배)·오렌지·멜론·오렌지주스(또는 자몽주스)·다른 과일주스·자몽·말린 콩·토마토·브로콜리·시금치·겨자·순무(또는 녹색 콜라드)·홍당무(또는 홍당무가 섞인 야채)·샐러드·고구마·감자·굽거나 찐 닭고기(또는 칠면조고기)·구운 생선·갈색 빵·옥수수 토티야·우유 등이다. 입력시간 2000/05/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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