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KAIST 최준호(58ㆍ사진) 석좌교수가 30일 선정됐다. 최 교수는 24시간 주기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 ‘투엔티-포(Twenty-four)’의 존재와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지난 2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주인공이다. 이 유전자는 앞으로 인간을 포함한 고등생물체의 수면장애, 시차 적응, 식사활동, 생리현상 등 일(日) 주기성 생체리듬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논문을 포함, 그는 지난 25년 동안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100여 편의 분자바이러스학, 신경생물학 분야 연구 성과를 실었다. 최 교수는 “앞으로도 신경 생물학 분야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