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에 시민이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 49건의 빙과류에 대해 대장균 및 식중독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먹기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민관 합동으로 시내 휴게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24건, 팥빙수 22건, 과일빙수 3건를 수거해 대장균을 비롯한 황색포도상구균·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병원성 대장균 O157 등 식중독균 3종의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44건 모두 어떤 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아이스크림 2건, 과일빙수2건, 팥빙수1건 등 총 5건에서 미량의 황생포도상구균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로 먹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동 등 위해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검사하고 지도 단속을 실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