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고도(古都) 브뤼주에서 2,0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7일(현지시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전라 누드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이 기획한 이번 누드기획이 열린 이날 브뤼주는 영하에 가까운 기온에 바람이 불고 비마저 내렸지만 1,950명의 시민들은 새벽부터 누드로 거리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보트를 타고 운하를 돌아다녔다. 행사에 참가한 샤롯 로게(28)씨는 “모든 사람들이 옷을 벗었는데 거기에는 모두 함께 한다는 의식이 있었다. 기분이 좋았고 부끄러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1992년 이후 전세계를 돌며 이 같은 누드 집회를 기획해온 튜닉은 올해는 9월까지 계속되는 ‘코르푸스(Corpus)’ 페스티벌 개최장소로 브뤼주를 선택했다. 日‘지각결혼’ 추세 뚜렷
일본인들의 결혼 희망연령이 남자는 33.9세, 여자는 32.2세로 조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메이지야스다(明治安田) 생활복지연구소가 지난 2월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 사는 20~30대 1,376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더니 이처럼 ‘지각 결혼’을 원하는 성향이 뚜렷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3년 일본 당국의 인구동태 통계에서 평균 초혼 나이는 남자 29.4세, 여자 27.6세였다. 이번에 조사된 희망연령은 이를 4세 가량 웃도는 것이다. 美 대학생 4,300만弗 위조
미국에서 4,300만달러(한화 약 430억원) 상당의 위조수표를 이용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려던 ‘간 큰’ 대학생이 검찰에 적발됐다.
뉴욕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는 하칸 얄린칵(21)씨는 미국 코네티컷주 은행에 2,500만달러, 스위스 은행에 1,800만달러를 각각 위조수표로 예금한 뒤 지난 3월 이중 170만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하려다 발각됐다.
그는 또 유령 펀드를 만들어 2명의 투자자로부터 280만달러를 투자받은 뒤 이를 사치품 구입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