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보·기업은행 공동… 올해말까지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근경)이 중소ㆍ벤처기업의 설비투자 확충 및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설비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신보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 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신보는 협약기간 내 취급되는 시설자금에 대한 부분보증비율을 이전 85%에서 90%로 확대하고 간이심사대상을 늘리는 등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 보증승인전결권을 완화해 총 보증금액이 30억원 이하일 경우 영업점장 전결로 가능하도록 했으며 30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지역본부장 전결로 처리하도록 했다. 신용도가 우량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해지특약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이전 9.5%에서 7~8% 수준으로 낮추었으며 사업장 매입자금 융자비율도 이전 70%에서 80%이내로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건물 신ㆍ증축 및 기계시설을 구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며 대출한도는 소요자금의 80%이내, 대출기간은 8~10년이다. .
이번에 기술신보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특별설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그간 담보부족 등으로 건물 신ㆍ증축 및 기계시설 구입을 미뤄왔던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수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