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전기 "CCFL 안전성 결함 사실무근"

미래에셋證도 '매수' 추천

금호전기 주가가 14일 TV용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안정성 결함설이 나돈 데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하지만 금호전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금호전기는 이날 증시에서 TV용 CCFL의 안정성 문제를 거론한 교보증권의 리포트로 인해 주가가 2,600원(5.2%) 떨어진 4만7,400원으로 마감했다. 교보증권은 “이로 인해 삼성전자측이 다른 납품처를 물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TV라인 위주로 실적추정을 했던 금호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하향이 불가피해보인다”고 밝혔다. 박서근 금호전기 이사는 이에 대해 “CCFL의 안정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따라서 삼성전자가 이를 이유로 납품처를 바꾼다는 얘기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오히려 1ㆍ4분기에 비해 2ㆍ4분기 CCFL 출하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같은 날 “2분기 CCFL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50% 정도 증가한 1,500만개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금호전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20% 전후로 떨어진 삼성전자 내에서의 CCFL 점유율은 2분기 25% 수준으로 회복하며 향후 과거에 보였던 30% 수준까지의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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