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장 업무추진비를 30% 줄이고, 행사성 예산과 사회단체 보조금과 경상경비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행사를 재평가해 키울 것은 키우고 소모적인 것은 과감히 배제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화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염 시장은 이를 위해 문화예술 마스트 플랜의 수립과 수원문화재단을 설립을 통해 제2의 문예부흥을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향후 2~3년 동안 정부의 국책사업 확대로 교부세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 재정상태가 어려울 것”이라며 “행사성 예산 30%를 감축하고, 사회단체 보조금과 경상경비 예산을 최대한 절감 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내년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수원·삼성 상생협력기구와 경기 남부권 경제협의체를 구성해 수원권 지역의 경제발전과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