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평 여자 축구대회’ 정기개최 추진

서울시와 평양시 여자 축구팀간의 `경평 여자 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침체된 비인기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여자축구ㆍ여자수영ㆍ여자사이클 및 남자체조ㆍ남자역도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청 소속 5개팀의 창단식을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졌다. 시는 여자 축구팀 창단을 계기로 정기적인 `경평 여자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서울과 평양, 베이징, 도쿄, 모스크바 등 동북아 주요 도시의 여자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INI스틸과 대교 캥거루스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창단된 서울시청의 여자 축구팀은 22명의 선수 가운데 12명이 전 국가대표 및 2003 미국월드컵 출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 국가대표이자 2003년 미국월드컵에 출전해 큰 활약을 보인 이명화 선수가 선수 겸 트레이너로 팀을 이끌 전망이다. 정태옥 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여자축구팀 이외에도 여자수영팀의 심민지, 여자사이클팀의 이민혜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5개팀에 다양하게 포진,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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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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