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인 ‘겨울연가’의 이미지를 활용한 ‘겨울연가 막걸리’(사진)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겨울연가 막걸리 사업을 주관하는 KYN도가의 김용남 대표는 27일 “오는 10월 2일 일본에 수출할 32만 병(약 6억7,000만원 규모)의 막걸리를 첫 선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에서 막걸리를 판매하는 진로주류나 롯데주류, CJ제일제당 등의 첫 선적 물량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연가 막걸리는 일본의 한국주류판매주식회사를 통해 일본 전역의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8월 KYN도가는 한국주류판매와 일본 내 주류 유통·판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KYN도가는 겨울연가 막걸리의 일본 공식 출시에 맞춰 현지 TV에 광고를 내보내는 등 마케팅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 일본에서 70만 상자(280억원 규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겨울연가 소주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류드라마 ‘겨울연가’라는 킬러 콘텐츠의 감성을 ‘겨울연가 막걸리’에 접목해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며 “일본 고객 만족을 유도하고 한류 국가 이미지 제고에 더욱 높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