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원,PET시트 생산추진/7월부터 김해공장서 연1,000톤 규모

압출시트 전문제조업체인 세원기업(주)(대표 하영준)이 대대적인 생산설비 확충에 나섰다.30일 세원기업은 그동안 주력품목으로 생산해 온 PC(폴리카보네이트)시트,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시트, PVC(경질염화비닐)시트외에 올 하반기부터 연간 1천톤 규모의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시트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원기업은 또 PC시트, PMMA시트, PVC시트뿐만 아니라, 이를 2차 가공해 자동차부품, 조명기구 커버, 건자재 등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세원기업은 총 30억원을 투입해 김해공장에 PET시트 생산설비및 PC시트, PMMA시트, PVC시트 2차 가공설비를 설치,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원기업은 이같은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42.5% 늘어난 4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본에 편중돼 있던 거래선을 유럽, 중국, 동남아 등으로 확대해 지난해 보다 53.8% 늘어난 1천만달러 상당의 각종 시트를 수출할 방침이다. 한편, 세원기업은 지속적인 품질개선에도 나서 최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 부터 ISO 9002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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