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자유무역지대(AFTA) 출범 후 주변국의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자유무역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난, AFTA의 파행 가능성을 예고했다.통상산업부의 부디 다르마디 지역협력국장은 5일 "타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3개 회원국이 인도네시아산 상품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공정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타이는 플로트 유리 제품에 덤핑 판정을 내렸고, 필리핀은 시멘트 제품에 '보호비'를 부과했으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강철 파이프에 대해 복잡한 행정규제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