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모양 테이블라이터 개발

◎진성,독·일 등 40여개국에 전량 수출키로진성산업(주)(대표 장석영)이 장식기능이 뛰어난 자동차라이터를 자체 개발, 본격 수출에 나서고 있다. 진성산업이 개발한 이 제품은 삐에조식으로 실제 자동차를 24분의 1로 축소한 크기다. 「JS Classical Car」라는 브랜드로 전량 수출되고 있는 이 라이터는 본네트위에 있는 버턴을 누르면 불이 켜진다. 특히 실물차 그대로 축소했기 때문에 장식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진성산업은 네덜란드의 폴리프레임사및 독일의 하인즈트로바사, 일본, 스페인등 모두 40여개국에 이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 또 담배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남미시장에 진출키 위해 지난해부터 칠레및 브라질, 콜롬비아 등도 공략하고 있다. 진성산업은 내년 신제품이 출시되면 세계적인 판매사인 폴리프레임에 독점판매권을 주는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서울 성수공장에서 월간 5만개의 테이블라이터를 생산하고 있으며올해 2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진성산업은 자동차라이터외에도 기차소리가 울리는 「기차라이터」, 건반을 누르면 멜로디가 나오는 「피아노라이터」등 모두 25개의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다. 장석영 사장은 『브랜드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대신 고유브랜드로 수출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내년초부터는 포켓용라이터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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