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롯데칠성이 소주와 맥주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호조세인 데다 최근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도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2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다.
조용선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09억원과 4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6%, 65.3% 증가했다”며 소주 ‘순하리’의 시장 선점에 맥주 ‘클라우드’ 증설에 따른 주류 부문 점유율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매출액이 0.6% 감소했으나 원두커피 사업을 양도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며 “고마진 탄산수 매출 호조 등에 따라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55.3%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