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달러 급락… '1유로=1.5弗' 돌파

美경제 불안감 확산에 주요국가 통화 대비 약세

원ㆍ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급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원30전 떨어진 941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16일(940원10전) 이후 한 달만의 최저치이며 지난해 10월31일(6원30전)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급락은 전날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친데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겹쳤기 때문이다.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은 “역외세력이 공격적으로 달러화 매도에 나서면서 손절성 매도세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금리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연 5.06%를 기록했고 국고채 5년물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5.1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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