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대통령 비서실 인사보좌관은 27일 "지방대 출신 우대 차원에서 지방대 출신 장관들을 많이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사에서 열린 참여정부 인사혁신토론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부산에 온 정 보좌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방대 출신 장관들은 당연히 지방대 출신들을 우대할 것이기 때문에 참여정부는 지방대 출신 장관들을 많이 기용할 계획이며 특화된 연구소를 지방대와 연결시켜 발전하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7만2,000여명에 달하는 인사에 대한 인적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있으나 이력서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역별로 6∼7명씩의 민ㆍ관ㆍ산ㆍ학ㆍ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