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스타 기업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 강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충남테크노파크의 주 고객인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스타 기업 들이 대거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강화해나갈 생각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장원철(사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직원들의 복지 개선을 통해 내부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서비스품질과 업무능력의 향상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이 일을 한다면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힘을 모아 성장해 나간다면 고객인 기업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의 직급 파괴 인사는 조직 문화를 새롭게 변모시켰다. 기존 4급 이상인 팀장 자격을 2급까지 확대하는 등 성과중심의 팀장 발탁인사로 틀에 박힌 재단 문화를 고쳤다. 충남동물자원센터가 지난 2월 충남테크노파크로 흡수 통합되자 본부를 비롯해 각 특화센터 직원들의 호칭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일체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개원 이래 처음으로 부서별 교차 인사를 단행해 조직관리 및 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었다.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해 정책기획단 산업기획팀을 4대 전략산업별 전문 인력체계로 전환했다. 장 원장은 “향후 10년 동안 지역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광역선도전략산업과 시도특화산업 후보군을 선정하는 작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면서 “산업육성전략과 세부 광역프로젝트 발굴 등 중장기 전략수립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특히 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여러 신규 사업들을 수주하고,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원장은 “지난해 139개이던 입주기업이 상반기 147개사로 증가했고,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가 상승한 1조1,29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향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실무형 맞춤형 인재 2,032명을 배출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난과 취업난을 해소했다. 장 원장은 “충남 도내 15개 시ㆍ군 교육청과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최근 한국형 테크노파크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베트남과 이란, 태국 등지로부터 대표단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한국형 과학기술단지 전수를 희망한 개도국에 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들이 진출하는 등 윈-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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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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