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사진) SK㈜ 회장이 최근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사실상 그룹회장 자리에 오른 데 이어 빠르면 다음달부터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직접 참석키로 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황규호 SK㈜ CR(Corporate Relations) 전략실장(전무) 겸 이사회 사무국장 은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5월께 해외 IR에 나설 계획을 갖고있다"며 "앞으로 분기에 한번 정도는 해외 IR을 실시하고, 이중 한두 번 정도는 최 회장이 직접 참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전무는 또 "소버린 자산운용은 제2대주주로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고 여 기고 있다"며 "조만간 신헌철 사장과 함께 소버린측을 만나 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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