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82% 코스닥 72% '흑자'

유가증권시장 소속 531개 기업 가운데 82.1%인 436개 기업이 지난해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3년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74.1%였으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도 8.1%에 달했다. 코스닥은 768개 기업 중 72.4%인 556개 기업이 흑자를 기록했다. 또 연속 흑자 기업은 61.2%, 연속 적자 기업은 10.55%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 기업 중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2003년 1조7,45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1조6,924억원 흑자로 전환해 전년 적자 기업 중에서 가장 큰 순이익을 냈다. 또 국민은행이 9,303억원 적자에서 5,552억원 흑자로, 대한항공은 2,411억원 순손실에서 4,866억원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이밖에 현대상선ㆍ제일은행ㆍ삼성전기ㆍLG산전ㆍ데이콤ㆍ삼성엔지니어링ㆍ성지건설 등도 흑자전환했다.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2003년 382억원 순손실에서 지난해 2,680억원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ㆍ하림ㆍ하나로텔레콤ㆍ파이컴ㆍ우영 등도 흑자전환사 중에서는 순이익 규모가 컸다. 반면 유가증권 기업 중에서는 케이티비네트워크ㆍ코오롱건설ㆍ두산ㆍ코스모화학ㆍ미래와사업 등이,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한국기술투자ㆍ솔본ㆍ핸디소프트ㆍ엠피오ㆍ아토 등이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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