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해제하더라도,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007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에 살고 있는 일반인 980명을 대상으로 `집값 안정을 위해 유지해야 할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8%인 694명이 `투기과열지구'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13.5%) ▲양도세를 실거래가격기준으로 매기는 투기지역(8.9%) ▲각종 재건축아파트 규제(6.0%) ▲주택 매매시 실거래가로 신고하는 주택거래신고제(0.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부동산007 이주화 실장은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킬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부동산 투기가 재연되지 않도록 적극적 부양책보다는 선별적인 완화책을 사용해아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