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조미료시장 탈환 나선다 100% 천연재료 '맛선생' 출시CJ·LG도 천연제품 출시 계획…경쟁 격화될듯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대상이 100% 자연조미료 '청정원 맛선생(鮮生)'을 출시, 조미료 시장 탈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상은 한식요리사, 식품 전문가들이 5년여에 걸쳐 개발한 건강지향적 자연조미료로 MSG, 합성향, 산분해간장, 핵산, 설탕,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등 기존 조미료에 들어있던 모든 인공원료를 소고기, 멸치, 홍합, 새우, 게, 양파, 마늘 등 100% 천연재료로 대체한 건강지향적 자연조미료 청정원 맛선생을 새로 내놓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식 요리사, 식품 전문가들이 5년여에 걸쳐 개발한 자연 조미료로 더욱 진하고 깔끔한 맛을 내며 특히 나트륨 함량을 기존 조미료의 40% 수준에서 30%로 줄였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대상은 맛선생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CJ제일제당의 '다시다'가 장악하고 있는 종합조미료 시장을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말 TV광고를 시작으로 전국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치는 한편 기존의 종합조미료 '감치미'와 '맛나'를 전량 '맛선생'으로 대체, 웰빙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3,300억원 규모의 조미료 시장을 둘러싸고 CJ제일제당과 대상 간 경쟁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여름 다시다 업그레이드 제품인 '다시다 산들애'를 내놓은 데 이어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새로운 조미료의 출시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1/27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