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대신증권 '빌리브서비스'

年 5.9% 금리… 고액자산가들에 인기


대신증권 '빌리브서비스'가 6%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제공하며 고액자산가들 사이에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빌리브서비스는 쉽게 말해 고객의 자산을 통합관리하면서 이중 일정 비율에 대해 시중 금리를 훨씬 웃도는 5.9%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신증권은 고객들의 자산을 한데 모아 이익도 돌려주고, 리스크 관리도 해주는 서비스를 고민하다가 지난 2009년10월 빌리브서비스를 처음 출시했다. 초기에만 해도 가입대상이 펀드로 한정돼 있고 금리구조도 복잡했지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끝에 최근에는 '3차 빌리브서비스'까지 출시됐다. 개인투자가가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는 국내외 공모형펀드를 대신증권으로 옮기거나, 장외ㆍ장내채권, 주가연계증권(ELS)ㆍ파생결합증권(DLS), 개인퇴직계좌(IRA), 랩어카운트 등을 신규로 가입한 후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CMA금리 5.9%라는 특별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금리 혜택 대상과 폭은 예치자산 규모에 따라 6등급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대신증권으로 옮긴 금융자산 합산금액이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1,800만원까지 CMA금리 5.9%를 받을 수 있지만, 5억 이상이면 2억1,000만원까지 5.9%의 CMA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억원 미만일 때는 특별 금리 적용 대상폭이 적지만 금액이 클수록 혜택 폭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김종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빌리브서비스는 자산을 모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금융주치의 추천서비스로 금융자산을 한 곳에 모은 고객에게 특별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CMA 우대금리서비스는 내년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금리혜택은 서비스 약정등록일로부터 1년간 받을 수 있게 된다. 빌리브서비스에 가입하면 보유펀드진단과 펀드추천, 사후관리 보고서 등 다양한 리스크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금리혜택에 이어 '금융주치의' 서비스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펀드, ELS, 랩어카운트 가입 후 2주(10영업일) 이내에 매수를 철회할 경우 판매수수료를 돌려주는 수수료환급서비스와 보유 펀드가 20%이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수익회복을 위해 다른 펀드로 교체 매수할 때 선취 판매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펀드무료교체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김 부장은 빌리브서비스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치실적 등은 외부로 공개할 없지만, 고액자산들의 문의와 가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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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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