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노총 비대위원장에 임성규씨

민노총 비대위원장에 임성규씨 비대위원 9명 선출… 18일 중앙위 승인후 본격 활동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성폭력 파문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노총은 11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2개월 안에 이뤄질 집행부 보궐선거를 준비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9명의 비상대책위원을 선출했다. 비대위 위원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손영태 공무원노조 위원장,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남궁현 건설연맹 위원장 등 산별노조 대표 6명과 최종진(서울)ㆍ배성태(경기)ㆍ김종수(강원) 등 지역본부 대표 3명이 포함됐다. 당초 정진후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이 비대위원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남궁현 건설연맹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폭력 파문에 전교조가 관련돼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직 규모가 큰 산별노조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해온 관행에 따라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했으나 현재 금속노조에 현안이 많아 두번째로 규모가 큰 공공운수연맹의 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는 분석이다. 임 위원장은 민주노총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중앙파 소속이다. 비대위는 오는 18일 열리는 중앙위원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14일과 28일에 비정규직법 등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성폭력 사건 처리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규명을 위해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 중앙위 승인을 받는 대로 조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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