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은 6일 결산배당으로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디지털대성이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온라인 사업부가 급성장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현금 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디지털대성은 올해 비상교육의 대입 브랜드 비상에듀를 인수하면서 온라인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최진영 디지털 대성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고자 배당을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배당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대성 관계자도 “하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됐었고 기업들의 실적도 대부분 둔화돼 배당 규모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대성의 배당 결정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달 비상교육의 대입 브랜드 비상에듀를 인수함으로써 대성마이맥, 티치미와 함께 3개의 온라인 대입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대성은 전 과목에 걸쳐 우수한 강사와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온라인 대입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