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역사상 처음으로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가 미국과 바로 인접한 누에보 레온주(州) 콜롬비아시(市)에 설립됐다고 멕시코 경제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누에보 레온주에서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유일한 도시. 이 지역에서는 앞으로 부가세, 특별소비세, 통관세 등 모든 대외무역과 관련된 세금이 면제된다.
이번 콜롬비아시 자유무역지대 창설로 올 첫 해에도 3,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정부가 모델로 삼고 있는 자유무역지대는 어떠한 서류절차도 필요 없는 싱가포르 유형이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